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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화상병, 전국 104개 농가 확산...치료제 없어 전량 매몰 조처

게시2026년 6월 16일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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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화상병이 충북을 시작으로 경기·강원·충남·전북·세종 등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 14일 기준 104개 농가에서 발생했으며 43.7㏊의 과원이 피해를 입었다. 감염 나무는 잎과 줄기가 화상을 입은 것처럼 붉은 갈색으로 변해 말라 죽는다.

현재 과수화상병의 치료제가 없어 발병 시 전량 또는 부분 매몰 처리가 유일한 방법이다. 감염 비율에 따라 5% 이하는 부분 매몰, 10% 이상은 폐원 조처된다. 각 지역에서는 개화기 전후 집중 예찰과 예방 약제 살포로 확산을 막으려 하고 있다.

발생 원인은 명확하지 않으나 나무에 잠복한 균이 적정 기후에서 발현되거나 세균이 사람·곤충·작업 도구를 통해 전파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전문가는 한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올라가는 이달 말까지를 고비로 보고 있다.

지난달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충북 청주의 한 농장이 매몰 처분으로 밭처럼 변했다. 최종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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