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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길 교수 사망 진실규명 재신청

게시2026년 10월 13일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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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호 의문사 사건으로 알려진 고 최종길 전 서울대 법과대학 교수의 유족이 2026년 10월 13일 진실화해위에 진실규명을 다시 신청했다.

최광준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유봉인 전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조사관은 이날 서울 중구의 진실화해위를 찾아 신청서를 접수했다. 최 교수는 1973년 10월 16일 유럽거점 간첩단 사건 수사에 협조하려고 중앙정보부에 자진 출두했다가 사흘 뒤 사망했다.

2002년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는 중정의 자백 조작과 고문 사실을 확인했지만 정확한 사인은 밝히지 못했다. 유족은 이번 신청으로 사망 경위가 규명되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18일 경기 남양주 모란공원에서 53주기 추모제가 열린다.

최광준 경희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오른쪽)와 유봉인 전 대통령소속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조사관(오른쪽 둘째)이 13일 오전 서울 중구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를 찾아 최종길 전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교수 사망사건 진실규명 신청서를 접수하고 있다. 최종길 교수는 지난 1973년 10월16일 이른바 '유럽거점 간첩단 사건'과 관련해 수사에 협조하기 위해 중앙정보부에 자진 출두했다가 사흘 뒤인 10월 19일 사망했다. 당시 중정은 최 교수가 간첩임을 자백한 뒤 중정 본부 7층에서 투신자살했다고 발표했으나 유가족과 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 등은 최 교수가 중정 고문과 가혹행위로 사망했다며 진상규명을 요구해 왔다. 이승배 기자 photo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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