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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여강이씨 달전재사, 국가민속문화유산 지정

게시2026년 8월 26일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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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은 26일 경북 포항시의 '포항 여강이씨 달전재사'를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 달전재사는 조선시대 성리학 선구자 회재 이언적의 묘소 관리와 제사를 위해 조성된 건축물로, 처음 암자에서 시작해 1754년 옥성루와 양익실, 고사 등을 증축하며 현재 형태를 갖췄다.

17세기 중엽 이후 종법 질서 확대와 문중 결속력 강화 속에서 제사 공간을 넘어 학문과 문화의 중심으로 변화하는 유교 재사의 발전 과정을 보여준다. 건축적으로는 묘소·신도비·재사·묘위토가 유기적으로 배치되고, 경북 북부 지역 특징인 '튼ㅁ자형' 배치를 갖추고 있다.

인법당 구조와 이익공 공포 형식, 널반자 등 초기 건축 요소가 온전하게 남아 있어 조선시대 건축기법의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여강이씨 문중에 의해 전통 묘제와 의례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포항 여강이씨 달전재사' 정면 모습. 국가유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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