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시 오언스, 1936년 베를린 올림픽 육상 4관왕 달성
게시2026년 8월 3일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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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흑인 육상 스타 제시 오언스는 1936년 8월 3일 베를린 올림픽에서 100m, 멀리뛰기, 200m, 400m 계주 등 4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흑인으로서 스포츠 역사상 최초로 육상 단일종목에서 이룬 대기록이며, 나치 독일의 '아리안 우월주의' 프로파간다를 허물었다.
당시 미국은 프로야구 흑인 리그 분리 운영, PGA 규정집의 '백인 회원만' 조항 등 제도적 인종차별이 심했다. 올림픽 대표팀 359명 중 흑인 선수 18명은 미국 전체 메달 56개 중 14개를 획득했으나, 백악관 초청 만찬에는 단 한 명도 초청되지 않았다.
루스벨트 대통령은 남부 유권자들의 심기를 우선시했고, 오언스는 "히틀러는 나를 무시하지 않았다. 나를 무시한 건 우리 대통령이었다"는 말을 남겼다. 오언스가 백악관에 처음 초대된 것은 1976년 포드 대통령 재임기였다.

[기억할 오늘] 나를 무시한 건 나치가 아니라 미국 대통령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