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오년 '붉은 말의 해', 말 산업 마이스터고 주목
게시2026년 2월 18일 06:02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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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병오년(丙午年)은 불의 기운을 상징하는 '붉은 말의 해'다. 전북 남원의 한국경마축산고는 국내 유일의 말 산업 관련 고교로, 1969년 운봉축산고에서 출발해 2014년 마이스터고로 지정됐다. 학비와 기숙사비가 전액 지원되며 매년 경쟁률이 1.5대 1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학생들은 오전 6시와 오후 9시에 말에게 사료를 주며 일과를 관리하고, 1년 정도 지나면 말의 미세한 행동으로 컨디션을 파악할 수 있게 된다. 2학년부터는 승마와 경마로 나뉘어 기수, 장제(말굽 교체), 목장 경영학 등을 배우며, 남학생은 군 복무 시 특기 분야 근무 혜택을 받는다. 최근 여학생 비율이 50% 이상으로 증가했다.
해외 취업을 목표로 방과 후 일본어·독일어를 공부하는 학생들이 많으며, 국내 승마 인구는 2024년 59만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AI 시대일수록 생명과의 교감과 현장 감각이 중요해지며, 말 산업 선진국 시장을 겨냥한 학생들의 도전이 한국 직업 교육 수준을 높일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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