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아파트 425가구 중 424가구 악성 미분양으로 통째 공매
게시2025년 9월 3일 18:40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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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3일 신한자산신탁은 제주시 애월읍 하귀리 '효성 해링턴 플레이스 제주' 아파트 424가구를 통째로 공매에 부치기로 했다. 이 단지는 2024년 12월 준공된 425가구 규모로, 단 1가구만 분양되고 나머지 전체가 악성 미분양으로 남아 사상 초유의 통매각 사태가 발생했다. 최저 입찰가는 4000억원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5년 7월 기준 지방 준공 후 미분양은 2만2589가구로 전월 대비 1.2% 증가했다. 특히 대구(16.4%), 경남(15.4%), 경북(14.3%), 부산(11.4%) 등 부산 및 경북권에 악성 미분양의 57.4%가 집중되어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취득세 감면, 주택 수 제외, 중과세 배제, LH의 지방 악성 미분양 매입 확대 등 대책을 시행 중이지만, 업계에서는 이러한 조치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파격적인 추가 세제 혜택과 다주택자 규제 완화 등 민간 자금 유치를 위한 강력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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