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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세척실 폭발, 추진제 찌꺼기는 '1급 위험 폭발물'

게시2026년 6월 10일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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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사업장 56동 세척실 폭발 사고에서 발견된 추진제 찌꺼기가 정부 규정상 '1급 위험 폭발물'에 해당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물에 젖은 화약은 무력화된다며 폭발 위험을 낮게 판단했으나, 방위사업청은 화약·물·세척제·안정제가 섞인 고형 추진제를 위험물 1등급 폭발물로 분류했다.

방위사업청은 세척실을 '제조·저장 시설'이 아니라며 관리 대상에서 제외했으나, 노동당국은 사고 전부터 이를 '추진제 제조 공정'으로 분류해 관리해왔다. 한화는 폭발물인 추진제 찌꺼기를 '슬러지'로 표현하며 해명해왔고, 사용된 세척제도 인화성물질(1,2-디클로로에틸렌)이었다.

51동·70동에서의 2018~2019년 폭발 사고에 이어 56동에서 2026년 사고가 발생하며 추진제 제조 공정에서 총 13명이 목숨을 잃었다. 방위사업청은 관계기관 합동조사를 진행 중이며 안전관리 실태 전반을 면밀히 확인할 예정이다.

5일 대전 한 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폭발 참사’ 희생자 5명의 빈소를 찾은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이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에게 설명을 듣고 있다. 최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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