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15 규제 이후 강남·서초·송파·용산구 아파트 시장 분화
게시2025년 12월 31일 10:00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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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5일 규제 시행 이후 서울 강남구·서초구·송파구·용산구의 아파트 매매·전세 시장이 지역별로 상이한 흐름을 보였다. 송파구 매매 거래량은 49.4% 증가한 반면 용산구는 36.8% 감소했으며, 전세도 송파구는 43.7% 늘어났지만 서초구는 17.3% 줄었다.
규제 이후 4개 지역 매매 거래량은 총 2216건으로 규제 이전 1741건 대비 27.3% 증가했고 평균 가격은 22억7533만원으로 9.0% 상승했다. 송파구는 거래량 49.4% 증가로 가장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으나, 용산구는 거래량 36.8% 감소 속에서도 평균 가격이 33.1% 급등해 고가 거래 집중 현상을 보였다.
부동산 전문가는 규제 이후 핵심 규제 지역에서 매매·전세·월세 거래량과 가격이 동일한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으며, 지역별·유형별로 거래 구조가 분화되는 양상이 뚜렷하다고 분석했다. 이는 규제가 시장을 획일적으로 억제하기보다 지역 특성에 따라 차별적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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