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재은 서울시립미술관 개인전 '약속', 자연과 인간 공생 성찰
게시2026년 1월 1일 17:13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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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미술가 최재은(72)이 서울시립미술관에서 국내 국공립 미술관 최초 개인전 '약속'을 개최했다. 전시는 인류 기원을 탐구한 대형 조각 '루시'부터 DMZ 생태 복원 프로젝트까지 40년간의 작업을 선보이며, 인간이 자연과 맺고 있는 관계와 생명에 대한 책임을 묻고 있다.
교토에 거주하는 작가는 매일 야산을 산책하며 수집한 압화된 식물 560여 점을 전시했다. 각 식물은 자신의 출생지, 효능, 생태계 기여도를 고백하는 형식으로 표현되었으며, 작가는 상당수 식물이 멸종 위기에 처했다며 인간의 무관심을 지적했다. 해수면 온도 변화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비디오 설치작과 드론을 이용한 DMZ 종자 뿌리기 프로젝트도 함께 소개된다.
작가는 '지금은 행동해야 할 때'라며 아름다운 것을 창출하는 것만이 예술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전시는 4월 5일까지 진행되며, 자연과 인간의 공생에 대한 우리의 약속을 되묻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작은 들꽃의 목소리로 인간의 존재 묻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