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이콥스키 '백조의 호수' 테마, 호러·스릴러 영화의 단골 소재로 재탄생
게시2026년 6월 14일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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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콥스키 발레곡 <백조의 호수>의 대표 테마가 1931년 영화 <드라큘라> 이후 할리우드 호러·스릴러 영화에서 자주 활용되고 있다. 유니버설픽처스는 <드라큘라> <미이라> <모르그가의 살인> 등 초기 호러 영화 오프닝에 이 테마를 사용하면서 대중에게 괴물 영화와 연결되는 기억을 심어줬다.
2010년 <블랙스완>, 2024년 <애비게일> 등 최근 영화들도 이 테마를 차용해 불안과 긴장감을 표현했다. 감독 맷 베티넬리 올핀은 <애비게일>에서 원작 <드라큘라>와의 연결을 의도적으로 노렸다고 밝혔다.
음악학적으로 이 테마에는 불안의 장치가 내재돼 있다. 오보에의 섬세한 비브라토와 반음계적 선율이 고독과 긴장감을 효과적으로 드러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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