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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버스 노사, 8개월 만에 임단협 합의…통상임금 갈등은 연말로 미뤄

게시2026년 9월 16일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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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버스노동조합과 버스운송사업조합은 16일 오전 서울지방노동위원회 2차 조정 회의에서 2026년도 임금을 3.2% 인상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노조 내부에서는 조정안을 두고 30대 32로 아슬아슬하게 통과되는 등 격렬한 진통이 있었다.

양측은 통상임금 산정 기준 시간을 이번 합의에서 제외하고 대법원 판결 이후 판결에 따라 산정 기준을 정하기로 합의했다. 노조는 월 176시간 적용을 주장했고 조합은 209시간 적용을 대안으로 제시했는데, 기준시간이 커지면 시급이 낮아져 연장수당·야간수당·퇴직금 등에 큰 영향을 미친다.

서울시는 176시간 기준 전면 적용 시 연간 약 2200억원의 추가 재정 부담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하며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갈등의 불씨는 연말 대법원 판결 이후로 미뤄진 상태다.

김정환 서울시버스사업조합 이사장과 박점곤 서울시버스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16일 서울 영등포구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린 특별조정위원회 2차 사후 조정 회의에서 서울 시내버스 노사 협상에 극적으로 합의한 뒤 박수를 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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