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갑천 겨울철새 3년간 46.8% 감소, 대규모 준설이 원인
게시2025년 12월 30일 11:28
newming AI
AI가 1개의 뉴스를 요약했어요.
대전환경운동연합의 3년 모니터링 결과 갑천의 겨울철새 개체수가 2023년 4149마리에서 2025년 2204마리로 46.8% 급감했다.
물새류는 49.8% 감소했으며, 수면성 오리는 54.8%, 잠수성 오리는 51.2% 줄었다. 대전시가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약 232억원을 투입해 갑천을 포함한 3대 하천 20곳에서 약 20만t 이상의 대규모 준설을 진행한 시기와 겨울철새 감소가 정확히 일치했다.
환경단체는 준설로 인한 서식 환경 악화가 조류 개체수 감소의 직접적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향후 하천 생태계 복원과 준설 사업의 환경영향 재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대전환경단체 “갑천 겨울철새, 대규모 준설 뒤 3년새 47% 급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