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멕시코, 트럼프 관세 정책의 최대 수혜국으로 부상
게시2025년 12월 28일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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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전쟁에서 예상 밖의 최대 승자로 떠올랐다. 트럼프가 주도한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의 혜택으로 멕시코의 실효관세율은 4.7%로 주요 대미 교역국 중 가장 낮으며, 올해 1~11월 대미 제조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9% 증가했다.
멕시코는 미국의 요구를 적극 수용하며 이 같은 혜택을 얻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접경 지역 마약 단속 강화, 마약 카르텔 수장 인도, 중국산 자동차에 50% 관세 부과 등 미국의 대중 공급망 봉쇄에 참여했다. 현재 멕시코 수출품의 85%가 USMCA 적용으로 무관세 혜택을 받고 있다.
멕시코는 미중 AI 패권 경쟁에서도 어부지리를 챙기고 있다. 폭스콘, 콴타 등 대만계 서버 제조사들이 AI 서버 생산라인을 중국에서 멕시코로 이전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LG전자 등 한국 업체들도 멕시코 공장을 통해 미국에 데이터센터 관련 기기를 공급하고 있다.

트럼프 관세 최종 승자는 멕시코(?)…대미 수출 늘고 교역규모 사상 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