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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 종양내과 의사의 암 투병기, 반려동물과의 삶 담은 책 출간

게시2026년 8월 21일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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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 종양내과 전문의가 자신의 암 진단 경험을 담은 <아픈 동물의 시간은 어떻게 흐르는가>를 출간했다. 저자는 51세에 암 진단을 받으며 의사에서 환자로 신분이 바뀌었고, 평생 치료해온 동물들의 태도에서 삶의 의미를 찾게 됐다.

책에는 저자의 반려견 뉴턴을 비롯해 골든리트리버 코스모, 정서지원견 데이지, 경찰견 프래니 등 수많은 환자 동물들의 사연이 담겨 있다. 이들의 이야기는 질병 사례집이 아닌 삶의 방식을 묻는 우화에 가깝다.

책의 핵심은 동물들이 보여주는 '현재'에 대한 태도다. 인간은 진단 순간 미래의 고통을 미리 끌어와 괴로워하지만, 동물은 내일을 모르기에 오늘을 포기하지 않는다. 저자는 자신의 암 투병을 통해 진료실에서 오랫동안 목격해온 이 태도의 의미를 비로소 이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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