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란드 잠수함 사업 낙찰자 스웨덴 사브로 결정, 한국 업체 탈락
게시2025년 12월 30일 00:27
newming AI
AI가 1개의 뉴스를 요약했어요.
폴란드 정부가 3000t급 잠수함 3척 도입 사업의 낙찰자로 스웨덴 사브(SAAB)를 선정했다. 초기 건조비만 최대 4조원, 유지·보수·운영을 포함해 최대 8조원대의 대형 프로젝트에서 한국 업체들은 탈락했다.
한국 측은 발트해의 얕은 수심(평균 50m) 특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3600t급 잠수함을 제시했으나, 스웨덴의 2000t급이 더 적합하다는 폴란드의 요구를 읽지 못했다. 최종 의사결정 시기와 EU 방산 구매 기금(SAFE) 활용 여부 등 핵심 정보도 놓쳤다.
내년 결판 날 캐나다 초계 잠수함 사업(3000t급 8~12척, 규모 5배)에서의 재패는 K방산 상승세를 꺾을 수 있다. 방위사업청장의 컨트롤 타워 기능 회복과 계층적 범정부 협력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

[시론] 폴란드 잠수함 입찰 실패, K방산 반면교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