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국대, 기후·AI 불평등 다룬 국제 학술대회 개최
게시2026년 10월 19일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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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은 2026년 10월 19일 2026년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 광진구 건국대 법학관에서 '2026 모빌리티인문학 세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싱가포르국립대학교 아시아연구소와 공동으로 '기후, 모빌리티, 인프라'를 주제로 열린다. 국내외 인문학·사회과학 연구자들이 기후위기 시대의 이동과 인프라 문제를 논의한다.
첫날인 29일 기조강연은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사라 샤르마 교수가 맡아 스마트폰과 AI 비서 같은 디지털 기술이 성별 분업과 불평등을 재생산하는 과정을 분석한다.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싱가포르국립대학교 장지아훼이 교수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경기장의 냉방 인프라 사례를 다룬다. 이 시설이 관중에게는 쾌적함을, 건설에 투입된 이주노동자에게는 극심한 열 노출을 가져온 현실을 짚는다.
학술대회 기간 총 14개 세션이 진행되며 건국대 연구진은 기후위기의 법적 책임, 화석연료 인프라 유산, AI 및 디지털 트윈 등을 발표한다. 기술과 인프라가 누구에게 부담을 전가하는지 묻는 이번 대회는 기후위기 대응의 불평등 문제를 다각도로 조명할 전망이다.

'기후위기·AI 시대' 건국대, 인프라가 만드는 불평등 짚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