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트럼프 관세전쟁에 보복관세로 맞대응
게시2026년 8월 31일 00:19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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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50% 관세 인상에 즉각 200억 달러 규모의 보복관세를 9월 8일부터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캐나다는 미국의 동맹국 중 처음으로 관세 전쟁에 돌입했으며 중간선거를 앞둔 미국의 경합주 수출품을 정밀하게 타깃으로 삼는 등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카니는 2021년 『초(超)가치』에서 시장의 세 가지 거짓말(이번엔 다를 거야, 시장은 항상 옳아, 시장은 도덕적이야)이 금융위기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유엔 기후변화특사 출신의 친환경론자였던 그는 최근 앨버타 주지사와 함께 1100㎞ 송유관 건설을 발표하며 실용주의로 전환했다.
경제 규모가 13배 큰 미국과의 관세 전쟁은 무모해 보이지만 캐나다의 이익을 지키면서 균형점을 찾아나가는 모습이 주목된다. 한국을 포함한 여러 동맹국이 미국의 무리한 요구에 시달리는 가운데 캐나다의 분투가 의미 있는 선례가 될 수 있다.

[서경호의 시선] 트럼프와 시원하게 맞붙은 마크 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