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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아파트 26%, 재건축 대신 부분 리모델링 대안 부상

게시2026년 10월 19일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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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말 기준 전국 아파트 17만1185채 중 4만4503채(26.0%)가 준공 30년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전체 2만5972채 가운데 6333채(24.4%)가 30년을 넘겼으며, 경북은 36.4%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재건축과 리모델링의 기준은 준공연도보다 용적률이며, 업계는 용적률 200% 이상이면 리모델링이 유리하다고 본다. 한국리모델링협회에 따르면 2026년 9월 기준 전국 152개 단지, 12만1700세대가 리모델링을 추진 중이지만 수직증축 방식은 13개 단지에 그쳤다. 전문가들은 2000년대 이후 아파트는 배관과 마감재 교체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구조 수명보다 설비 노후화가 문제인 만큼 부분 리모델링과 커뮤니티 시설 확충이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제시했다. 서울 송파구 리센츠는 2026년 8월 장기수선충당금으로 신규 커뮤니티 건물을 개관해 이 방식의 사례로 꼽혔다. 천연자원 고갈과 자원 낭비 문제를 고려하면 무분별한 재건축보다 계획적인 설비 교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2023년 재건축과 리모델링 사이에서 갈등을 겪었던 서울 강남구 개포동의 성원대치2단지 아파트 모습. 이곳은 2007년 리모델링 조합이 출범해 리모델링을 추진하다 최근 재건축으로 방향 전환하고 있다. 권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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