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성모병원, 유방암 방사선치료 후 피부암 위험 없다는 연구 결과 발표
게시2026년 9월 22일 08:04
newming AI
AI가 1개의 뉴스를 요약했어요.
서울성모병원 암병원 유방암센터 윤창익 교수 연구팀이 유방암 수술 후 받는 방사선치료가 피부암 발생 위험을 높이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이용해 2009년부터 2012년 사이 유방암 진단을 받은 환자 3만 7957명을 분석한 결과, 방사선치료를 받은 환자군의 피부암 발생률은 0.97%, 받지 않은 환자군은 1.02%로 사실상 차이가 없었다.
기존 서양 연구에서는 방사선치료를 받은 유방암 환자의 피부암 위험이 12~57% 더 높다고 보고했으나, 이번 연구가 다른 결과를 보인 이유는 인종 차이와 치료 기술 발전 때문으로 분석됐다. 백인은 동양인보다 피부의 멜라닌 색소가 적어 방사선 손상에 더 취약하며, 최신의 3차원 입체조형 방사선치료(3D-CRT) 방식이 정상 피부 손상을 줄였을 가능성이 있다.
연구팀은 방사선으로 인한 피부암이 노출 후 20년 이상 지나야 나타날 수 있어 11년의 추적 기간만으로 장기적 안전성을 확정하기는 이르다고 설명했다. 대신 점·전암성 피부병변·림프부종이 주요 위험인자로 드러난 만큼, 유방암 생존자 진료에서 이러한 고위험 피부 상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전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방암 수술 후 보조 방사선치료, 한국인 피부암 위험 높이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