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리학자가 말하는 '타인 이해의 한계'...공감과 거리두기 권고
게시2026년 10월 9일 00:07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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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심리학자 허지원 고려대 교수는 타인에 대한 온전하고 한결같은 이해는 불가능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나와 같은 문제를 가진 사람에게는 투사(projection)로 인한 화가 나고, 나와 다른 사람에게는 기본적인 오류(fundamental attribution error)로 인한 오해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해하려는 노력이 오히려 타인에 대한 은은한 혐오로 변질되고 소셜미디어 도피로 이어진다고 경고했다. 타인의 행동을 이해하려는 것과 감정에 공감하는 것은 엄연히 다르며, 뇌 영역도 구분된다고 덧붙였다.
허 교수는 상대에 애정이 있다면 이해보다 공감을, 피로하고 소진된 상태라면 거리두기를 권고했다. 무엇도 판단하지 않고 그 사람과 나의 마음이 흘러가도록 두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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