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형 작가, 첫 장편소설로 제31회 한겨레문학상 수상
게시2026년 5월 25일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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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철학 박사 이승형(41) 작가가 난생처음 쓴 장편소설 '적응의 괴물들'로 제31회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했다. 22일 당선 결과를 통보받은 그는 부모님과 지도 교수에게 먼저 소식을 전했으며, 경제적 부담과 학문적 전환에 대한 고민을 나눴다.
작품은 김해의 대성동 고분군 근처 물류센터에서 일하는 이주 노동자들의 삶을 다룬다. AI 시스템에 의해 수면권을 박탈당하는 노동자들의 '합리적 착취'를 블랙 코미디로 그렸으며, 심사위원들로부터 '영화적 클라이맥스'라는 평가를 받았다. 작가는 지난해 가을 구상해 3개월 만에 초고를 완성했고, 수상작만 15차례 이상 퇴고했다.
이 작가는 논문 저술과 소설 창작을 병행하며 학술 언어를 문학 언어로 전환하는 과정의 어려움을 강조했다. 8월 단행본 출간을 앞두고 추가 수정을 진행 중이며, 국내외 논문 4편과 저서 1권을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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