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주노동자 폭행 사건, 사업장 변경 자유 요구
게시2026년 4월 30일 16:04
newming AI
AI가 1개의 뉴스를 요약했어요.
방글라데시 출신 이주노동자 라키불 이슬람이 30일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인천 섬유공장 대표에게 당한 폭행 사건을 공개했다. 이슬람은 사소한 실수로도 폭행을 당해왔으며, 사건 당일 출근 후 뺨을 맞는 등 심각한 폭력을 경험했다고 증언했다.
이슬람은 폭행의 근본 원인이 언어가 아닌 제도라고 지적했다. 현행 제도상 이주노동자는 사업장 대표의 허가 없이 이직할 수 없어, 폭행과 부당 대우를 받아도 회사에 출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주인권단체들은 폭행이나 임금체불 등을 사유로 사업장 변경을 하려면 스스로 입증해야 하고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경찰은 이 사건과 유사한 다른 폭행 사건들에 대해 구속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주인권단체들은 노동자의 사업장 변경 자유가 사용자의 노동 환경 개선을 유도하는 중요한 동기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뺨 후려침’ 피해 이주노동자, 기숙사 안 비웠다…“사장이 시켜 공장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