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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빈 특검보, 이화영·쌍방울 동시 변호 이력 논란

수정2026년 4월 16일 04:30

게시2026년 4월 14일 05:03

AI가 4개의 뉴스를 요약했어요.

쌍방울 대북송금 진술회유 의혹을 수사하는 권창영 특검팀의 권영빈 특검보가 핵심 참고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와 방용철 쌍방울 전 부회장을 모두 변호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권 특검보는 2012~2014년 이 전 부지사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을 변호했고, 이 전 부지사 소개로 2022~2023년 방 전 부회장의 업무상 배임 사건도 수임했다.

방 전 부회장은 당시 이 전 부지사에게 법인카드와 정치자금을 전달한 혐의를 받았으나 법정에서 진술을 번복했다. 권 특검보가 이 과정에서 방 전 부회장과 이 전 부지사 간 진술 모의에 관여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당시 수사검사는 '변호인과 짠 진술'이라는 이야기를 직접 들었다고 주장했으나, 특검팀은 허위 진술 관여를 부인했다.

국민의힘은 이해충돌 우려를 들어 권 특검보 사퇴를 촉구했다. 법조계에서는 공정성 의심 여지가 있다면 회피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검찰 수사에 맞섰던 변호인이 같은 사건의 검찰 수사 적정성을 파헤치는 특검보가 된 구조가 쟁점으로 부상했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오른쪽)가 지난해 10월 14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 도중 박상용 검사를 지나쳐 발언대로 이동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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