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 정치, 온건파 약화·강경파 확대로 재편
게시2026년 4월 25일 08:02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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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정치 내부에서 온건파와 강경파 간 균형이 무너지며 강경파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온건파는 개혁·실용주의 성향으로 서방과의 협력을 추구하지만, 2020년 총선 이후 급격히 위축됐고, 반면 IRGC와 초강경 보수 그룹 파이다리를 축으로 한 강경파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흐름이다.
4월 미국과의 휴전 협상 과정에서 이 변화가 선명해졌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의 유화 메시지가 반나절 만에 삭제됐고, 갈리바프 국회의장이 타협 가능성을 언급한 직후 '배신자'로 낙인찍혔다. 로이터통신은 이란을 '안전밸브가 없는 단일 엔진 폭격기'로, 미 싱크탱크들은 '화성과 금성의 충돌'과 '포위된 요새 국가'로 평가했다.
온건파의 주변화로 정책 유연성이 약화되면서 대외 정책이 더욱 강경하고 예측 불가능한 방향으로 흐를 가능성이 커졌다. IRGC의 파편화된 지휘 체계와 중간급 지휘관들의 자율 행동이 협상 대표부에 저항하는 양상을 보이며, 정치·외교적 판단과 현장 군사 행동 간 괴리가 확대되고 있다.

“화성에서 온 강경파, 금성에서 온 온건파”…이란 정치의 권력 재편 흐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