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마민주항쟁, 부산 국제시장 상인들의 시위대 은신
게시2026년 10월 16일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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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10월16일부터 18일까지 부산과 마산에서 유신 반대 시위인 부마민주항쟁이 벌어졌다. 부산대 학생들은 10월16일 도서관 앞 집회를 시작으로 거리로 나섰고, 시위대는 남포동과 국제시장 골목까지 이어졌다. 경찰의 최루탄 진압이 이어지는 가운데 학생들은 골목을 따라 쫓기며 흩어졌다.
국제시장 상인들은 학생들이 뛰어들면 셔터를 내리고 물과 빵을 건네며 몸을 숨겨 줬다. 보수동의 김희대도 쫓기던 학생들을 집 화장실에 숨겨 군인들의 수색을 피하게 했다. 10월18일부터는 부산에 계엄령이 내려지고 공수부대가 투입됐다.
2026년 현재 집계에 따르면 부마항쟁 과정에서 1명이 사망하고 1563명이 연행됐다. 1979년 10월26일 김재규의 총격으로 박정희 정권이 몰락했으나, 이후 12·12 사태로 군부독재가 다시 시작됐다. 시장 상인들의 연대는 민주화 과정에서 시민이 보여준 대표적 사례로 기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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