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트 오브 미들로디언, 40년 만에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우승 도전
게시2025년 12월 30일 00:03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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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에든버러 연고의 프로축구팀 하트 오브 미들로디언(하츠)이 전반기를 승점 41점으로 선두를 질주하며 1960년 이후 66년 만의 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다. 지난 40년간 셀틱과 레인저스의 양강 구도가 이어진 스코티시 프리미어십에서 하츠는 12승 5무 2패의 성적으로 셀틱(38점)과 레인저스(32점)를 제치고 있다.
하츠의 약진은 데릭 매킨스 감독의 리더십과 전술적 역량이 주역으로 평가된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오랜 기간 도전자 역할에 머물던 하츠가 올 시즌 주인공으로 거듭날 채비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하츠는 1914년 1차 세계대전 당시 맥크레이 부대 사건으로 선수층 대부분을 잃은 비극적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후반기 19경기를 남긴 하츠의 우승 가능성은 선수층의 얇음과 부상 등 돌발 변수에 얼마나 효과적으로 대응하느냐에 달려 있다. 만약 우승을 달성한다면 에든버러 시민들에게는 110년 전 맥크레이 부대가 전하지 못한 승전보를 되찾는 의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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