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총리, 북남 고속철도 투자 방식 내년 1월 확정 지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가 북남 고속철도 사업의 투자 방식 선정을 2026년 1월 중 완료할 것을 건설부에 지시했다.

찐 총리는 2025년 12월 22일 건설부 업무 평가 회의에서 북남 고속철도를 국가 핵심 과제로 규정하고, 12월 안에 기술 기준·규격·요건을 재검토한 뒤 공공투자, PPP, 민간투자 중 하나를 조속히 결정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부동산 시장 투명성 강화를 위해 국가 관리 거래 센터 설립을 지시하고 사업비 증액과 부패 차단을 주문했다.

베트남 정부는 이번 결정으로 북남 고속철도 사업의 본격적인 투자 유치에 나설 전망이다. 건설부는 올해 에너지 인프라 완공과 도시철도 구축 등을 주요 성과로 보고했으며, 내년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