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꾸미기 문화, 사물에 기억을 덧입히다
게시2026년 10월 23일 10:32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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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과 AI가 일상을 편리하게 만든 시대에도 다이어리, 가방, 텀블러를 직접 꾸미는 문화가 확산하고 있다.
백꾸, 신꾸, 텀꾸처럼 사물 이름 뒤에 꾸미기를 붙인 신조어가 등장했고 20대뿐 아니라 30대와 40대까지 참여가 늘었다. 칼럼은 이 행위를 러셀 벨크의 '확장된 자아' 개념으로 해석하며, 물건에 자신의 시간과 관계, 기억이 쌓이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알고리즘 추천은 취향의 출발점일 뿐이며, 그 재료를 조합해 기억을 더하는 일은 여전히 사람의 몫으로 남는다. AI가 결과물을 빠르게 만들어도 스티커를 붙였다 떼는 경험은 대신할 수 없어, 앞으로 어떤 수고를 직접 경험하고 싶은지가 중요한 질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AI 시대에 ‘일상을 꾸미는 행위’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