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 정취 물드는 연밭, 무르익는 삶의 의미
게시2026년 9월 20일 07:01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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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들의 단풍이 아직 멀 때 연밭에 먼저 가을빛이 스며든다. 분홍빛 꽃잎이 내려앉은 한적한 연밭에서 붉게 물든 연밥과 여문 씨앗들이 지난여름을 견뎌낸 결실을 보여준다.
꽃이 진 자리를 고요히 채우는 열매의 모습은 내려놓아야 여물어가는 삶의 이치를 담고 있다. 촬영된 연밭의 고운 물감은 렌즈 16~35mm, ISO 100, f2.8, 1/125초의 설정으로 포착되었다.
온 산야를 물들이는 단풍처럼 지나온 삶에도 고운 물이 스며든다. 꽃보다 더 곱게 익어가는 연밭에서 무르익는 삶의 의미를 새기게 된다.

단풍 빛으로 물든 연밭 [조용철의 마음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