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 당국, 톈안먼 시위 37주년 추모 행사 강경 단속
게시2026년 6월 5일 12:29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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톈안먼 시위 37주년인 4일 홍콩 당국이 대규모 추모행사를 허락하지 않는 가운데 개별 추모 퍼포먼스를 시도한 7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사회민주연맹 전 의장 찬포잉이 노란색 종이 꽃을 들고 나타났다가 '공공장소 소란 행위'를 이유로 체포됐으며, 검은색 티셔츠를 입은 남성이 팔에 글씨를 쓰다가 붙잡혔다.
홍콩 경찰은 빅토리아 공원과 코즈웨이 베이에 대대적으로 배치돼 개별 추모 시도를 즉각 제지했다. 민주 활동가 루이 옥린은 40분간 불경을 읊으며 거리를 오갔고, 촛불을 든 남성과 숫자를 쓰려던 여성도 경고를 받으며 체포됐다. 체포된 7명은 모두 조사 후 석방됐다.
국제 앰네스티 홍콩 지부는 빅토리아 공원 촛불 추모집회가 진압된 지 7년째라며 창의력과 회복력으로 기억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과 프랑스 영사관도 SNS를 통해 인권과 기본적 자유 옹호 의지를 표현했다.

꽃, 헌법, 불경, 촛불…보안법 탄압에도 톈안먼 희생자 추모하는 홍콩 시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