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 새만금 10GW 재생에너지 단지 조성 추진…환경단체 '전력망 개편 필수' 지적
게시2026년 1월 1일 16:33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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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새만금에 10기가와트(GW) 규모의 재생에너지 단지를 조성해 국가대표 RE100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공식화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난해 12월 22일 224메가와트(MW)급 조력발전소 건설과 배수갑문 확대를 통해 연간 477기가와트시(GWh)의 전력을 생산하고 새만금의 수질 악화 문제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지역 환경단체는 전력망 병목과 지역 간 수급 불균형을 이유로 계획 재검토를 요구했다. 호남권은 이미 국내 최대의 전력 공급 과잉 지역이며, 신규 재생에너지 설비의 계통 접속 대기 물량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상황이라는 지적이다. 2024년 한 해 동안 전력망 수용 한계로 발전기 가동을 강제 중단하는 '출력 제어'가 수십 차례 발생했다.
환경단체는 분산에너지 전략과 지역별·시간대별 전기요금 차등제 도입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사업의 성패는 농림축산식품부 등 부처 간 이해관계 조정에 달려 있으며, 전력망 확충과 전력시장 구조 개편 없이는 실효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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