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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태 전 관세청 차장, 삶의 지연이 주는 의미 조명

게시2026년 7월 29일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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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태 전 관세청 차장은 29일 칼럼을 통해 계획의 지연과 어긋남이 때로 생명을 구하는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1971년 대연각호텔 화재 당시 숙부가 해외 바이어 약속으로 회사 도착이 늦어져 화를 면한 사례와 9·11 테러, 성수대교·삼풍백화점 붕괴 때 미세한 시간 차이로 목숨을 건진 사연들을 제시했다.

저자는 인간의 생이 얇은 선 위에 놓여 있어 작은 변화 하나가 전혀 다른 운명을 만든다고 강조했다.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거나 계획이 늦어진다고 해서 스스로를 다그칠 필요가 없으며, 길이 막히고 일이 미뤄지는 그 틈에서 삶이 우리를 보호하는 다른 얼굴을 보여준다고 했다.

오늘의 지연이 내일의 새 삶이 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면 조급함을 내려놓을 수 있다고 제언했다. 보이지 않는 또 하나의 시간이 우리를 지켜주고 있다는 관점에서 조급함 대신 담담함으로 하루를 살아갈 것을 권했다.

박상태 전 관세청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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