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션 이랑, 자전적 에세이 '엄마와 딸들의 미친년의 역사' 출간
게시2026년 3월 20일 05:07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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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션 이랑이 3대 여성의 가족사를 담은 자전적 에세이 '엄마와 딸들의 미친년의 역사'를 출간했다. 2017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포크노래상 수상 후 트로피를 경매로 팔아 월세를 마련했던 그는 2022년 '늑대가 나타났다' 앨범으로 여러 음악상을 휩쓸며 예술적 재능을 인정받았다.
책은 가부장제 속에서 우울증을 앓은 엄마, 가정폭력을 저지른 아빠, 공황장애와 조울증으로 자살한 언니의 이야기를 담았다. 저자 자신도 자궁경부암 수술과 공황·해리 증상을 겪으며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집을 떠났다. 자신의 기록과 언니의 일기, 엄마와의 인터뷰를 통해 완성한 3대의 가족사는 성차별 속에서 여성들이 겪는 고통을 정면으로 직시한다.
담백하고 서늘한 필치로 고통, 상실, 사랑, 죽음을 다룬 이 책은 예술적 보고서이면서도 궁극적으로 삶과 사랑의 가치를 전한다.

미치지 않고서는 버틸 수 없었던, 3대 가족사 [.t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