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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밀관계 살인 검거 219명, 가해자 75% 남성…스토킹 3년 연속 증가

수정2025년 12월 30일 16:52

게시2025년 12월 30일 15:55

AI가 3개의 뉴스를 요약했어요.

성평등가족부가 12월 30일 발표한 '2025 여성폭력통계'에 따르면, 2024년 전·현 배우자나 교제 상대 등 친밀한 관계에서 발생한 살인·치사 범죄 검거 인원은 219명으로 전년 대비 6.8% 증가했다. 가해자의 75.8%가 남성이었으며, 남성 가해자 중 60대 이상이 34.3%로 가장 많았다.

친밀한 관계에서의 전체 폭력범죄 검거 인원은 5만7973명으로 전년 대비 7.5%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폭행·상해(58.6%), 스토킹(11.2%), 협박·공갈(10.1%) 순이었다. 배우자 관계에서는 폭행이, 교제 관계에서는 디지털성폭력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여성 5명 중 1명(19.4%)은 평생 친밀한 관계에서 폭력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스토킹 범죄는 인구 10만명당 26.4건으로 전년 대비 12.3% 증가하며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절반 이상이 친밀한 관계에서 발생했다. 만 20세 이하 인구 10만명당 성폭력 범죄는 178.7건으로 5년 연속 증가했다.

한국여성의전화가 지난해 11월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세계여성폭력추방주간을 맞아 여성 살해를 규탄하는 `192켤레의 멈춘 신발' 행위극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15년간 친밀한 관계의 남성 파트너에 의해 살해된 여성과 주변인이 최소 1672명, 2023년 한 해 동안만 최소 192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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