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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그세스 장관, 아이젠하워 지구본 파손 논란

게시2026년 10월 23일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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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2026년 2월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전 대통령이 사용했던 지구본을 집무실로 옮기는 과정에서 파손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전문 인력 없이 무리한 운반이 지시되면서 지구본의 남극 대륙 부분이 찢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파손된 지구본은 1930년대 제작된 지름 30인치 대형 스탠드형 유물로, 아이젠하워가 육군 장군 시절 사용했다. 사고 당시 미국 연방정부는 부분 셧다운 상태였고 육군의 유물 관리 전문 인력도 휴직 중이었다. 국방부는 관련 소문이 퍼지자 파손 사실을 인정하고 현재 수리 중이라고 밝혔다.

헤그세스 장관의 제2차 세계대전 향수가 이번 사건의 배경이라는 해석이 나오며 국방부 명칭을 전쟁부로 바꾼 행보와 맞물려 비판이 이어질 전망이다. 한 퇴역 준장은 지구본이 아이젠하워의 지성과 판단력을 가져다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전 대통령이 대통령 시절 지구본을 만지는 모습. 사진 미 의회도서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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