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배추·양파 가격 폭락, 산지 수확 포기 사태
게시2026년 6월 19일 06:04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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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양배추와 양파 가격이 급락하면서 산지에서 수확을 포기하거나 밭을 갈아엎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양파는 전년 대비 23.0% 하락한 1㎏당 1884원, 양배추는 52.1% 급락한 1포기 2678원까지 내려앉았다.
겨울과 봄철 기상 호조로 작황이 좋아 공급은 늘었으나 외식·급식업체 수요 회복이 부진하고 가정 내 신선채소 소비도 감소하면서 공급 과잉 현상이 발생했다. 제주와 전남 무안 등 주산지에서는 생산비를 밑도는 가격으로 인해 수확을 앞둔 물량을 밭에서 갈아엎는 사례가 나왔다.
정부는 중만생종 양파 2만t 수매·비축과 수출 지원으로 시장 공급량을 조절하고 있으며, 농협과 유통업계는 무료 나눔과 할인행사를 확대하고 있다. 다만 농가는 사후 폐기 지원과 일회성 소비촉진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계약재배 확대와 사전 수급 조절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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