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미국 배터리 공장 불법체류 단속으로 297명 구금

2025년 9월 6일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조지아주 서배나의 현대차그룹과 합작 중인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불법체류자 단속으로 소속 직원 47명과 협력사 직원 250명 등 총 297명이 구금되었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임직원들의 미국 출장을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구금된 인원 중 LG에너지솔루션 소속은 한국인 46명과 인도네시아인 1명이며, 협력사 소속은 약 250명으로 대부분 한국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회사 측은 구금 해제를 위해 가족들에게 의약품 전달을 요청하고 한국 정부 및 관련 당국과 협력하여 면회를 추진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장 대응을 위해 김기수 최고인사책임자(CHO)가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 미국법인은 법 준수를 강조하며 이번 구금 인원 중 현대차가 직접 고용한 임직원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