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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버스 2년 만 총파업, 한파 속 출근길 대란

수정2026년 1월 13일 09:38

게시2026년 1월 13일 07:22

AI가 4개의 뉴스를 요약했어요.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13일 첫차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64개사 394개 노선에서 운행 중인 시내버스 7000여대가 멈추면서 조합원 1만8700여명이 파업에 참여했다. 서울 시내버스 파업은 2024년 이후 약 2년 만이다.

노사는 전날 오후 3시부터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10시간 넘게 마라톤 협상을 벌였으나 13일 오전 1시30분께 최종 결렬됐다. 사측은 10%대 임금 인상과 새 임금체계 도입을 제시했지만, 노조는 임금체계 개편 없이 임금 3% 인상과 정년 65세 연장, 임금 차별 폐지를 요구하며 평행선을 달렸다.

한파와 빙판길 속에서 출근길 교통대란이 발생했다. 택시 승강장에는 20m가 넘는 줄이 길게 늘어섰고, 경기도와 서울을 오가는 시민들도 큰 불편을 겪었다. 서울시는 지하철 운행 횟수를 하루 172회 늘리고 출퇴근 혼잡 시간대를 각각 1시간씩 연장했으며, 25개 자치구는 무료 셔틀버스를 투입해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했다.

13일 오전 8시 30분께 1호선 종각역 인근 버스정류장. 평소 출근길 시민들로 버스정류장이 북적였으나 이날 파업이 시행되면서 버스정류장에 출근길 시민들이 보이지 않고 있다. 바로 앞 길목은 전날 내린 눈으로 빙판길이 생겨 시민들이 보행에 불편을 겪고 있었다. /사진=김영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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