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동광산 텅스텐, 캐나다 기업에 넘어가 미국 방위산업 공급처로
게시2026년 1월 8일 00:19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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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의 상동광산은 세계 최대 규모의 텅스텐 광산이지만, 소유권이 캐나다 기업 알몬티 인더스트리스에 완전히 넘어갔다. 알몬티는 올 1분기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며, 미국 백악관과 안정적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상동광산은 1916년 발견 이후 6·25전쟁부터 채굴되며 한국 경제의 '캐시 카우' 역할을 했다. 1960년대 수출의 56%를 차지했으나, 1980년대 중국산 저가 공세에 밀려 1994년 폐광됐다. 이후 대한중석은 민영화 1호로 거평에 넘어갔다가 외환위기 때 외국 기업에 분할 매각되며 현재까지 캐나다 기업 간 소유권 이전이 반복됐다.
국내에는 제련 기술이 없어 원광을 미국으로 가져가 가공해야 하는 상황이다. 중국이 세계 텅스텐 공급의 80%를 장악한 가운데, 우리가 보유한 전략 자원을 근시안적 판단으로 잃은 것이 반복되는 역사적 패턴이다.

[윤성민 칼럼] 세계 최대 '상동 텅스텐'의 슬픈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