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우정 전 검찰총장, 12·3 계엄 직후 특활비 3억4200만원 집행 논란
수정2025년 9월 5일 14:12
게시2025년 9월 4일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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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3일 비상계엄 당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심우정 전 검찰총장이 검찰 특수활동비(특활비) 3억4200만원을 집행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25년 9월 4일 국회 법사위에서 이 같은 사실을 공개하며 '검찰의 내란 관여 의혹'을 제기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이 집행이 '통상적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인정하며 대검찰청 자체 조사를 약속했다. 또한 법무부는 검찰 특활비 집행내역 공개 소송 패소 판결에 항소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는 추미애 법사위원장이 '검찰의 은폐 시도를 차단하라'고 권고한 데 따른 결정이다. 대검찰청은 2025년 9월 5일 해당 특활비가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 구성 비용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장 의원은 심 전 총장이 나흘 동안 쓴 특활비가 한 달 평균(3억3000만원)과 비슷한 규모라는 점을 지적하며 "필요하다면 수사 의뢰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의혹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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