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회의 기념 남아공서 K-푸드 홍보, 8000명 참여

농림축산식품부와 코트라는 2025년 9월 6일 남아공 프리토리아 선벳아레나에서 열린 '한-남아공 문화교류 특별기념행사'에서 K-푸드 홍보부스를 운영해 8000여 명의 관객에게 한국 농식품을 소개했다고 9월 7일 밝혔다. 이 행사는 아프리카 최초로 남아공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홍보부스에는 고추장, 나주 배 등 27종의 농식품이 전시되었으며, 태블릿으로 한식 레시피 영상을 제공했다. 야외 대형 스크린에서는 남아공 인플루언서가 소개하는 한식 조리 영상이 상영됐고, 한류 스타 등신대와 포토월도 설치되어 K-컬처 체험 공간으로 활용됐다.

이번 행사는 가수 에일리의 K-팝 공연, K타이거즈의 태권도 퍼포먼스, 한복 패션쇼, K-팝과 남아공 음악의 합동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와 함께 진행됐다. 코트라는 이번 행사가 올해 이어온 K-푸드 현지화 활동의 연장선으로, 남아공 내 K-푸드에 대한 관심이 실제 수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지 맞춤형 판촉과 홍보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