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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헌 대표, 불법 후원금 혐의로 경찰 조사

게시2026년 10월 26일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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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 시민단체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김병헌 대표가 2026년 10월 26일 불법 후원금 모집 혐의로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경찰은 기부금품법 및 전기통신기본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조사를 진행했다.

김 대표는 후원금 모집 등록 절차 없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계좌를 공개해 1,000만 원 이상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기부금품법 제4조는 1,000만 원 이상 기부금을 모집할 경우 목적과 목표액, 방법을 사전에 행정안전부 장관이나 자치단체장에 등록하도록 규정한다. 또 유튜브와 SNS에서 위안부 강제동원 부정 주장을 유포해 금전적 이익을 얻은 점도 전기통신기본법 위반 혐의로 수사 대상에 올랐다.

김 대표는 앞서 위안부 피해자를 '성매매 여성'으로 비방한 혐의로 2026년 4월 구속 기소된 뒤, 2026년 9월 23일 법원의 보석 허가로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경찰은 김 대표가 특정 시기에 후원금이 1,000만 원을 넘은 경위를 추가로 확인할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모욕 혐의를 받는 김병헌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대표가 3월 2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박시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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