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 AI 붐 타고 8월 수출 584.9억 달러로 한국 첫 추월
수정2025년 9월 9일 23:39
게시2025년 9월 9일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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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9일 대만 재정부는 8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1% 급증한 584억9000만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월간 수출액 기준 한국(584억 달러)을 역사상 처음으로 추월했다고 발표했다.
대만의 8월 반도체 수출은 전년 대비 37.4%, 전자부품은 34.6% 증가했으며, 대미 수출은 65.2% 늘어난 196억3000만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재정부는 올해 대만의 대미국 무역수지 흑자가 1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한국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 영향으로 8월 대미 수출이 전년 대비 12% 감소했으며, 올 들어 8월까지 수출액도 812억 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4.0% 감소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2025년 8월 7일부터 대만산 제품에 20% 상호관세를 부과했지만, 반도체 등 대만의 주력 수출품 대부분은 아직 이 관세를 적용받지 않고 있다. 대만 재정부 통계처 차이메이나 처장은 "AI 수요가 기대 이상"이라며 대만의 8월 무역 흑자가 168억3천만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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