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 미국 압박 속 외교 다변화
게시2026년 10월 13일 04:31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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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인도의 무역협상이 10월 들어 다시 교착상태에 빠졌다. 미국 무역대표부는 2026년 10월 1일 합의가 임박하지 않았다고 밝혔고, 인도 재무장관도 10월 5일 협상이 정체 상태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양국은 2026년 2월 관세를 50%에서 18%로 낮추는 틀을 마련했으나 러시아산 원유와 농업시장 개방을 놓고 다시 맞서고 있다.
미국은 인도의 러시아산 원유 구매 지속에 불만을 표시하고 있으며, 인도는 세계 3위 원유 수입국으로서 미국시장과 에너지 안보 사이에서 선택을 요구받고 있다. 모디 총리는 푸틴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공개 요구하면서도 정상회담을 이어가고 있다. 인도는 2026년 9월 시진핑 국가주석의 7년 만의 방문을 받았고, 같은 달 뉴델리 브릭스 정상회의에서 조정자 역할로 '뉴델리 선언' 합의를 이끌었다.
인도는 유럽연합과의 자유무역협정 협상에도 속도를 내며 유럽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냉전기 비동맹 외교에서 벗어나 여러 국가와 동시에 협력하는 다중정렬 전략으로 어느 한 강대국에도 좌우되지 않으려 하고 있다. 이는 트럼프 2기 들어 뚜렷해진 인도 외교의 변화로 평가된다.

인도, 미국에 맞서는 전략적 독자 행보 [오늘,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