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향수 시장의 변화, '시그니처'에서 '상황별 선택'으로
게시2026년 5월 9일 15:58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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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는 더 이상 고정된 정체성을 나타내는 제품이 아니라 상황과 컨디션에 따라 선택하는 '가변형 취향'으로 변화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향수 시장은 약 600억달러 규모로 성장했으며, 소비자들은 출근·약속·휴식 등 상황에 맞춰 다양한 향을 사용하는 것이 기본값이 됐다.
제품 형태도 변화했다. 디스커버리 키트와 트래블 사이즈, 미니어처 세트가 확산되면서 큰 용량 하나를 오래 사용하는 대신 작은 용량을 여러 개 두고 교체하는 소비 방식이 자리 잡았다. 레이어링과 니치 향수의 확산은 '완성된 향수'라는 개념을 흔들고 있으며, 소비자들은 익숙한 향보다 설명하기 어렵고 기억에 남는 향을 선택한다.
2026년 트렌드는 '강하지 않은 향'으로, 클린·우디·그린 계열이 주도하고 있다. 젠더 구분이 빠르게 흐려지면서 중성적인 향이 기본값이 되었고, 향수 선택의 기준은 '누가 쓰는가'에서 '어떤 상황에 어울리는가'로 이동했다. K퍼퓸 부상으로 한국콜마 같은 ODM 기업들도 장소 기반의 향 개발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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