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전쟁 에너지 충격, 대기업과 소비자 간 불평등 심화
게시2026년 5월 3일 18:19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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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전쟁으로 촉발된 에너지 위기 속에서 대기업과 소비자 간 부의 격차가 심화되고 있다. S&P500 편입 대기업들은 1·4분기 실적이 견조했으며, 항공사와 에너지 기업들은 오히려 수익을 늘렸다. 반면 기름값 급등으로 소비자심리지수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고, 중소기업은 비용을 가격에 전가할 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
이 불평등은 국가 간 격차로도 확산되고 있다. 미국·유럽·중국 등 선진국들은 원유와 항공유 확보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으나, 필리핀·인도·태국 등 개발도상국들은 에너지 수급 불안으로 보조금 지급과 단속 등 비상조치를 시행해야 했다. 코로나 팬데믹 당시 백신 물자 경쟁과 마찬가지로 '얼마나 확보할 수 있는가'가 국가 간 격차를 결정하고 있다.
재난은 반복되지만 그 충격의 분배는 계속 불평등하다는 점이 문제다. 향후 재난대응은 단순한 관리를 넘어 불평등을 줄이는 방향으로 재설계돼야 한다.

[기자수첩] 재난의 충격은 공평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