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D현대, 필리핀 수빅조선소서 첫 선박 진수
게시2026년 7월 28일 18:50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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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그룹의 필리핀 수빅조선소(HHIP)가 28일 첫 호선인 11만5000DWT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을 진수했다. 옛 한진중공업 조선소를 재가동한 지 약 2년 만에 강재 절단부터 블록 제작, 탑재까지 신조선 건조의 핵심 공정을 정상적으로 수행했다는 의미를 갖는다.
HD현대는 선종을 PC선에 집중해 설계 변경과 자재 조달 부담을 줄였으며, 첫 호선에서 축적한 공정 데이터가 후속 선박에 반영될 예정이다. 2030년까지 약 5500명의 인력으로 연간 최대 10척을 건조하는 체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연 매출은 1조원을 넘어 최대 1조5000억원 안팎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수빅조선소는 미 해군기지가 있던 전략적 요충지로, 상선 건조뿐만 아니라 필리핀 함정의 유지·보수·정비(MRO)와 미 해군 지원 거점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HD현대는 베트남 조선소와 함께 동남아 생산망 'SEA 벨트'를 구축하며 한·미·필리핀 조선 협력의 상징성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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