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냉전의 동지들, 북·중 우의의 감정사 분석
게시2026년 10월 23일 14:05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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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렉 브라진스키 조지워싱턴대 교수는 2026년 초 출간한 신간 <냉전의 동지들>에서 중국이 북한을 압박해 미국과 협력하게 만들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그는 북·중 우의가 양국의 역사적·문화적·감정적 유대에 깊이 새겨져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고 봤다.
책은 인류학자 윌리엄 레디의 '정서 체제' 개념을 빌려 국가가 승인한 감정이 개인의 내면 감정으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김일성과 마오쩌둥의 상호 공감, 마오쩌둥의 아들 마오안잉의 전사와 300만명에 이른 중국인민지원군 파견이 대표 사례로 제시됐다. 최승희의 공연과 자이언트 판다 전달 등 민간 교류도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대혁명, 미중 데탕트, 1992년 한중 수교 등으로 우의가 일시적으로 약화된 시기도 있었다. 그럼에도 북·중 관계가 무너지지 않은 배경에는 국익을 넘어 공통으로 쌓아온 감정의 역사가 있다고 브라진스키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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