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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앞두고 2018년 6·13 지방선거와 비교 분석

게시2026년 5월 25일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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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앞으로 다가온 6·3 지방선거가 2018년 6·13 지방선거와 유사한 정치 구도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정부 2년차 지방선거, 전임 대통령 탄핵 이후 보수정당의 약화 등이 8년 전과 닮았으며, 민주당의 선거 구호도 '적폐 청산'에서 '내란 청산'으로 변주됐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서울시장 선거 유세에 나타나지 않는 모습은 2018년 홍준표 대표 체제에서 후보들이 중앙당 지원을 거리 두던 '각자도생' 전략과 유사하다. 당 지도부의 거친 발언이 중도층 반발을 부추기면서 후보들이 대표 지원을 꺼리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은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광역자치단체장 자리를 내줬고 홍 대표는 사퇴했다. 이번 선거에서도 영남권 승리만을 기준으로 자위적 평가를 하려는 기류가 흐르면서, 당의 구조적 위기가 반복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김성태 원내대표 등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2018년 6월15일 오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실 앞 중앙홀에서 원내대변인이 ‘저희가 잘못했습니다’라는 제목의 반성문을 읽는 동안 줄지어 나란히 무릎을 꿇고 앉아 고개를 숙이고 있다. 강창광 선임기자 cha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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