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야 정치권, 좌우 바꿔 부르는 은어 논쟁 심화
게시2026년 10월 5일 00:12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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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SNS에 '좌아하게'라는 은어를 사용하자 야당이 '좌매한' 등으로 맞받아치며 정치권의 언어 유희가 도를 넘고 있다.
이 대통령은 1일 국정성과 홍보 글에서 '우아하게'의 '우'를 진보를 뜻하는 '좌'로 바꾼 표현을 썼고, 국민의힘은 '우체국도 좌체국으로 불러야 할 판'이라며 보수진영의 언어로 대응했다. 지지층을 결집하고 반대진영을 공격하려는 은어 남발로 진영 대립이 심화되는 상황이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무당층이 25% 안팎으로 집계된 가운데 여야가 좌우의 경계를 더 선명하게 그으면서 중도층 유권자의 이탈이 우려된다. 정치권은 상대를 적대시하는 위험한 언어 유희를 자제하고 국민 설득에 집중해야 한다.

[사설] 진영 대립 부추기는 정치권의 위험한 언어 유희